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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향한 나의 기도

2007년부터 저는 보스턴에 있는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제자훈련과 다양한 사역 활동, 그리고 소그룹 공동체 안에서의 교제를 통해 저는 소그룹 리더와 사역팀 리더로 섬길 수 있는 평신도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목회자를 둘러싼 갈등과 분열이 일어났고, 그와 동시에 개인과 가정에 여러 어려움이 겹치면서 결국 저는 한동안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었고, 주님께서는 제 걸음을 한 걸음씩 붙들어 주시며 다시 평신도 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공동체로 다시 돌아온 지금, 제 마음가짐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더 이상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섬기고자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어느 누구의 소유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이며, 그 머리는 오직 예수님 한 분이라는 진리를 굳게 붙잡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제 삶과 사역의 가장 중요한 중심에 두고, 그 초점을 잃지 않기 위해 날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기도합니다. 주님의 일을 방해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제 마음과 사역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원한다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겸손하게, 신실하게 걸어가며 주님께 기쁨이 되는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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