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7:2.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 Min Song

- 2일 전
- 2분 분량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라는 시편 68장 2절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사역을 통해 주님의 뜻을 세상에 펼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이 말씀은 단순히 사역과 선교의 결과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자연스럽게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도를 먼저 살아내는 삶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는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뜻, 공의와 사랑, 진실함과 자비 그리고 그분께서 인도하시는 바른 길을 의미합니다. 가정과 직장, 공동체 안에서 정직하게 살고, 약자를 배려하며, 용서와 인내를 선택하는 삶 자체가 하나님의 길을 땅 위에 드러내는 시작입니다. 말보다 삶이 먼저 복음이 될 때, 하나님의 도는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둘째, 관계 속에서 복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모든 나라에게 구원을 알린다는 것은 반드시 해외 선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 동료, 환자,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가치와 소망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강요하거나 논쟁하기보다, 신뢰와 사랑 속에서 우리의 믿음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신 자리에서 맡겨진 소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각 사람은 서로 다른 삶의 현장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전문직이든, 가정이든, 사업이든, 예술과 기술이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책임을 성실히 사용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구원을 증언하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적인 수고를 통해서도 자신의 구원을 세상에 알리십니다.
넷째, 기도와 겸손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와 구원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순종하며 씨를 뿌리는 것이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기도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는 가운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도구로 쓰시도록 간구하여야 합니다..
결국 시편 67편 2절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전에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삶을 하루하루 살아낼 때, 우리의 삶 자체가 주의 도를 드러내고, 주의 구원을 세상에 알리는 살아 있는 증언이 됩니다.
"Live so that when people get to know you, they will want to get to know Chr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