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베드로전서 3장 15절)
마음에 품은 생각이나 욕망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지배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그리고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때면 평소보다 강한 어떤 에너지가 생겨나고 사소한 불편이나 장애물은 가볍게 뛰어넘는 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성정을 무엇보다 잘 알던 베드로는 성령이 주는 지혜를 통해 우리에게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계시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베드로는 바로 앞절에서 이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여,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 (베드로전서 3장 6-11)
이 성경구절을 계속 묵상하다보니 , 이런 삶이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가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때 내가 거룩하지는 것이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런 나의 삶을 통해 증거되는 것임을 배웁니다. 성경을 읽으며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참 평안하고 감사합니다.